25일 전북 완주군청에서 '교육발전특구 지역협의체 업무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4.1.25.(완주군 제공)/뉴스1

전북 완주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모대응 총력전에 돌입했다.

25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역협의체위원장은 유희태 완주군수와 김난희 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협의체에는 완주군의회와 우석대, 원광보건대, 전북하이텍고, 한별고, 완주산단진흥회, 현대자동차(주) 전주공장 등 9개 기관이 참여한다.

교육발전특구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방에 자율권을 부여하는 제도(특구)다. 특구로 지정되면 특례신설을 통한 각종 규제완화와 함께 최대 100억원 규모의 정부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군은 9개 기관과 적극적인 공모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유아, 초·중등, 대학까지의 교육·취업 연계·지원 △공교육 중심의 다양한 교육 서비스 제공 △우수지역 인재양성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공동 목표로 삼았다. 또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공교육 강화는 물론 우수인재가 지역에서 일하며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지역협의체와 힘을 모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난희 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완주는 인구가 늘고 있다. 정주 여건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이중 교육을 빼놓을 수가 없다”며 “완주가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 전국에서 찾아오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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