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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당했다"…진자림, 상도덕 논란→탕후루 창업 취소에 알바생 '씁쓸'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2024-01-19 11:07 송고
(진자림, 연예뒤통령 이진호 유튜브 갈무리)
(진자림, 연예뒤통령 이진호 유튜브 갈무리)

구독자 67만 유튜버 진자림이 상도덕 논란에 휩싸이며 탕후루 가게 창업을 취소한 가운데 미리 채용된 아르바이트생들에게도 해고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진자림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 2동의 한 상가 선물 1층에 탕후루 가게를 개업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해당 상가 옆에 탕후루 프랜차이즈 가게가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상도덕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진자림은 18일 유튜브 채널 게시판을 통해 "기존 가게의 생업에 좋지 않은 영향을 드릴 수 있다는 사실을 놓쳤다. 제 창업으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 상태로 가게를 운영할 수 없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픈을 예정하고 있었던 저의 탕후루 가게는 오픈을 중지할 예정이며,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현재 위치에서는 가게를 오픈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진자림은 미리 채용했던 아르바이트 지원자들에게도 이 같은 사실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자림이 오픈하려 했던 '환상 탕후루' 가게 아르바이트에 합격한 A씨는 블로그를 통해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게 된 사실을 알렸다.

(커뮤니티 갈무리)
(커뮤니티 갈무리)

A씨는 지난 2일 아르바이트에 지원해 다음 날 면접을 거쳐 합격했지만 가게 측 사정으로 교육 일정이 두 차례 미뤄지더니 지난 17일 유선으로 해고를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1월 초부터 탕후루 알바하겠다고 다른 알바 제쳐놓고 기다렸는데 어떡하나. 이런 건 부당해고 아닌가.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A씨는 SNS에도 "부당해고 당한 알바생들은 어떡하냐"는 글을 남겼다. 다른 누리꾼이 "환상탕후루 알바생이냐?"고 묻자 "과거형이다. 해고 통보받았으니까"라고 답했다. 그러자 또 다른 누리꾼도 "저도 어젯밤에 해고 통보받았다"며 씁쓸해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당해고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 "가게를 닫은 게 정당한 이유가 아니면 뭐냐", "그동안 아무것도 못 하고 기다리고 있던 거니 짜증 나긴 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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