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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공항 도시 군위군에 20조 규모 개발사업 추진

"글로벌 신공항 관문 만들 것"…종합계획 발표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2024-01-11 11:19 송고
대구시는 11일 대구경북신공항이 들어서는 군위군에 20조원 규모의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사진은 대구시가 내놓은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계획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11일 대구경북신공항이 들어서는 군위군에 20조원 규모의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사진은 대구시가 내놓은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계획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11일 대구경북신공항이 들어서는 군위군에 첨단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 생활 SOC 구축을 위해 20조원 규모의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공항 일대를 각종 규제를 받지 않는 '프리존'으로 만들어 중남부 신경제권을 선도한다는 복안을 내놨다.
이날 대구시가 발표한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을 보면 30.7㎢(930만평)의 첨단산업 1·2지구와 12.5㎢(380만평)의 신 주거지구, 문화·관광지구, 군부대 이전지구로 나눠 공항신도시, 공항산업단지, 공무원연수시설, 맑은물 하이웨이 등 대구시의 핵심사업과 연계한다.

또 도시 확장성과 균형발전을 고려해 교통망, 미래형 에너지, 정수장, 소각장·매립장, 하·폐수처리장 등 사회기반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종합계획에 따라 군위군의 개발면적은 현재 13㎢(393만평)에서 93㎢(2810만평)로 7배, 인구는 2만3000명에서 25만명으로 11배, 산업용지는 0.4㎢(12.5만평)에서 30.7㎢(930만평)으로 75배 늘어나고 일자리는 10만개 이상 증가할 것으로 대구시는 전망했다.
대구시는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군위군 전역을 대상으로 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이달 말 조정할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이 계획은 군위군을 넘어 대구시 전체를 위한 것"이라며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맞춰 군위군을 중남부 신경제권을 이끌 글로벌 관문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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