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특허 출원 전년비 2.4% 증가…반도체 12.3%·이차전지 11.4%↑

전체 산업재산권 출원은 0.03% 늘어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2024-01-10 09:32 송고
 
 
  
2023년 특허권, 실용신안권, 상표권 및 디자인권 등 산업재산권 출원이 총 55만7000 건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0.03% 증가한 수치다. 특히 국내 특허 출원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특허청이 밝힌 2023년 특허 등 산업재산권 출원 통계에 따르면 특허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24만3000 건 출원됐다.
상표는 전년대비 1.5% 감소한 25만5000 건, 디자인은 전년대비 2.3% 감소한 5만5000 건 출원됐다.

2023년 국내 특허 출원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고금리 상황에도 전년대비 2.4% 증가한 24만3000 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출원인 유형별로는 중소기업(6만5380건, 3.8%↑), 대기업(4만8391건, 7.6%↑), 대학·공공연(3만1441건, 9.2%↑)이 증가한 반면, 외국인(5만2145건, 3.2%↓), 내국 개인(3만3522건, 4.0%↓)은 감소했다.  
기술 분야별로 살펴보면 반도체(12.3%↑), 이차전지를 포함한 전기기계·에너지(11.4%↑), 디지털통신(10.3%↑) 등 첨단·주력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코로나 상황에서 부상한 비대면(디지털화) 관련 기술인 전자상거래(6.0%↓)와 오디오영상기술(6.6%↓) 등의 분야는 출원이 감소했다.
  
내국인의 주력산업 분야 특허 출원 증가는 점차 격화되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우리 기업이 스스로 반도체·이차전지 등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산업 분야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전략적 지식재산 경영을 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인수 특허청 산업재산정보국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고금리 상황에도 특허를 중심으로 산업재산권 출원이 상승 추세로 전환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기업의 특허 출원을 신속히 권리화할 수 있도록 기업별 맞춤형 출원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