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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프로젝트 효과 톡톡"…현대에버다임, 사우디 수출 400억원 기록

대형딜러사에 콘크리트 펌프카·락드릴·락툴·어태치먼트 등 공급
올해 사우디 수출규모 전년比 41.9% 증가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23-12-21 10:56 송고
콘크리트 펌프카 'ECP56CX-5' 이미지(현대지에프홀딩스 제공)
콘크리트 펌프카 'ECP56CX-5' 이미지(현대지에프홀딩스 제공)

현대백화점(069960)그룹 계열 건설장비·소방특장차 전문기업 현대에버다임(041440)은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금액이 41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 관계자는 "현대에버다임은 전세계 90개국에 다양한 건설 중장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410억원은 단일 수출 금액 중 규모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인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건설 중장비 기계 주문이 몰리고 있다"며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규모는 지난해 보다 41% 증가했다"고 전했다.

현대에버다임은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딜러 '사우디 디젤'(Saudi Diesel Equipment)사에 콘크리트 펌프 트럭 70여대를 비롯해 락드릴·락툴·어태치먼트 등을 납품했다.
100억원 규모 추가 공급 계약도 맺었다. 신규 계약 물량은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장비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석유화학 단지인 '아마랄 프로젝트'를 비롯해 '네옴시티' 등 굵직한 건설 프로젝트 현장에 투입 예정이다.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시장은 2027년까지 매년 5%씩 성장할 전망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2002년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이후 리야드 및 알코바, 제다 등 거점을 운영하며 현지 서비스 강화를 통해 다져진 인지도와 모기업인 현대백화점그룹의 범현대가 브랜드 신뢰도를 기반으로 현지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
콘크리트 펌프카 신모델(61RZ)을 출시하고 사우디 지역 서비스 거점을 통해 주변 지역으로까지 판로를 넓히는 등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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