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여야 657조 예산안 합의…R&D 6000억·지역상품권 3000억 증액(상보)

증감액 변화없이 정부안과 같은 656.9조…새만금 예산도 3000억 증액
21일 본회의에서 처리

(서울=뉴스1) 전민 기자, 강수련 기자, 이밝음 기자 | 2023-12-20 14:43 송고 | 2023-12-20 15:39 최종수정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오른쪽)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전국여약사대표자대회'에 참석해 자리에 앉고 있다. 2023.12.1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오른쪽)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전국여약사대표자대회'에 참석해 자리에 앉고 있다. 2023.12.1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여야는 20일 약 657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했다. 예산안은 21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윤재옥 국민의힘·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 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여야는 먼저 예산 심의를 통해 정부 예산안과 같은 656조9000억원으로 규모를 확정했다. 정부안에서 4조2000억원을 감액했으나, 증액 역시 4조2000억원 이뤄져 증감액은 변화가 없다.

쟁점 예산에서는 여야가 절충을 이뤘다. 먼저 정부가 대규모 감액한 연구·개발(R&D) 예산은 현장연구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차세대·원천기술 연구 보강, 최신·고성능 연구장비 지원 등을 위해 정부안보다 6000억원 증액했다.

새만금 관련 예산은 입주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과 민간투자 유치를 지원할 수 있는 사업으로 3000억원 증액했다.
전액 삭감됐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은 발행 지원 3000억원을 반영하기로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법정 시한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오늘 예산안 합의를 통해서 내년도 민생경제에 마중물이 되고 어려운 민생 돌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물론 야당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측면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당이 최선의 협상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in785@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