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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안국립공원 내 곤충 100여 종 신규 발견

얼룩멸구·우리콩알하늘소·맵시명주잠자리 등 7종
대학생 구성 ‘청년 조사단’ 프로그램 운영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2023-12-11 15:28 송고
청년 생태조사단의 야간 등화채집 모습.(태안해안국립공원 제공)/뉴스1
청년 생태조사단의 야간 등화채집 모습.(태안해안국립공원 제공)/뉴스1

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는 11일 “지난 여름부터 시민과학자(청년 생태조사단)와 함께 한 국립공원 생태계 조사 과정에서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곤충류 100여 종을 신규 발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새로 발견된 곤충류 중 얼룩멸구, 우리콩알하늘소, 맵시명주잠자리 등 7종은 그간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 발견된 적이 없는 생물로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서식지가 확인됐다.
지역 청년들에게 자연생태계 조사 경험과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을 마련하고자 올해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청년 조사단 프로그램을 모집·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곤충류에 대한 주간·야간 현장 조사, 등화 채집, 생물종 표본 제작 등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육관수 태안해안국립공원 해양자원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국가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 관련분야 대학(원)생의 직무역량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태계 조사, 탄소흡수원 확충, 훼손지 복원사업에 시민과학자 등 국민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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