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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대첩' 손상연, 설렘 안기는 '조선 플러팅 장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3-12-06 17:09 송고
KBS 2TV 혼례대첩 캡처
KBS 2TV 혼례대첩 캡처
'혼례대첩' 손상연이 '조선 연하남의 플러팅'을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4,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10회와 11회에서 맹두리(박지원 분)를 향한 이시열(손상연 분)의 직진 로맨스가 설렘을 불러일으켰다.
맹두리에게 자꾸만 마음이 가는 이시열은 윤부겸(최경훈 분)과 씨름 연습을 하던 도중에도 그녀가 지나가자 얼른 샅바를 풀고 달려가려고 해 마치 애교 넘치는 '대형견 매력'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그러다 윤부겸에게 "좌상집 고명딸과 혼인한다던데 씨름도, 혼인도 한곳에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소"라는 쓴소리를 듣기도.

단옷날이 되자 씨름 경기에서 우승해 맹두리에게 면포를 주겠다던 이시열은 잘 버티다가 눈이 마주치는 순간 환히 웃어버려 경기에서 지고 만다. 이에 "면포는 못 드리지만 드릴 게 있습니다"라며 지난 8회에서 샀던 머리 꽂이를 꺼내 조심조심 꽂아주는 이시열의 모습은 간질거리는 설렘을 선사했다.

이후 저잣거리를 구경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둘. 이시열은 맹두리가 조그만 게 까분다고 말하자 자기 쪽으로 훅 당겨 손바닥을 머리에 가만히 덮고는 "누가 조그만지 모르겠습니다"라며 박력 있는 연하남의 매력으로 또 한 번 심쿵을 유발했다. 곧 맹두리가 혼인을 한다는 얘기를 들은 이시열의 질투 어린 표정까지 더해져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이어지게 될지 궁금하게 했다.

손상연은 훈훈한 외모와 부드러운 목소리, 로맨스를 담은 눈빛으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며 극의 흥미를 한층 더하고 있다. 특히 사극 첫 도전임에도 자연스러운 연기로 사랑에 빠진 모범생 선비의 면모를 그려내 등장마다 웃음을 안겼다.
손상연이 출연하는 '혼례대첩'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4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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