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한국농어촌공사 ‘농업발전 관광산업 활성화’ 맞손

농업기반시설 안전 강화 및 저수지 활용한 관광개발 사업 추진

본문 이미지 - 전북 전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가 1일 업무협약을 맺고 농업기반시설 조성과 저수지 자원을 활용한 관광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전주시 제공)/뉴스1
전북 전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가 1일 업무협약을 맺고 농업기반시설 조성과 저수지 자원을 활용한 관광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전주시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기반 조성과 저수지 자원을 활용한 관광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1일 전주시청 시장실에서 ‘농업기반시설의 안전성 개선과 아중호수 등 저수지 관광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정문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우범기 시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실제 우 시장은 지난 10월,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이정문 전북지역본부장을 만나 전주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구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주지역 농업기반시설 안전성 개선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노후화된 교량·농로·수로 등 농업기반시설을 함께 보수하고, 가드레일과 난간 등의 안전대책시설도 새롭게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5년간 총 1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도심 속 수변공원으로 자리매김한 덕진구 만성동 일원 기지제 등 저수지 자원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수질환경 정비를 실시하는 등 쾌적한 친수공간 제공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아중호수(인교제)·기지제·백석제 등 농업기반시설을 활용한 관광산업 발전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왕의 궁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은 한옥마을에 집중된 전주 관광의 외연을 확장하고 전주를 1박 이상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지역 고유의 문화·역사·예술을 입혀 아중호수를 재창조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정문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은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로와 농수로, 교량, 저수지 등 전주시 농업생산기반시설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영농 편익을 증진시키고, 관광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전주시와의 상호 협력관계를 긴밀히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전주시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안전은 물론, 저수지 등 수자원을 활용한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양 기관이 전주시의 농업과 관광을 살찌우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