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갈비회동'에…이정재 연인 임세령 하루만에 '154억' 벌었다

대상홀딩스 상한가…2대주주 임세령 부회장 하루만에 지분가치 154억↑

서울 현대고등학교 동기동창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톱스타 이정재가 26일 저녁식사후 팬들의 촬영요청에 흔쾌히 응한 모습. (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서울 현대고등학교 동기동창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톱스타 이정재가 26일 저녁식사후 팬들의 촬영요청에 흔쾌히 응한 모습. (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최근 '총선 스타'로 벌써부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 남우 주연상을 받는 등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한 배우 이정재가 친구 사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정재의 공개 연인 임세령 부회장의 대상홀딩스가 때 아닌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주회사 주가가 이례적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자 2대주주인 임세령 부회장의 지분 가치는 하루 만에 154억원 불어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상홀딩스(084690)와 대상홀딩스 우선주는 지난 27일 나란히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대상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80원(29.97%) 오른 9020원을 기록했다. 대상홀딩스우(084695)는 2300원(29.99%) 오른 9970원에 마감했다.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지주회사 주가는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점에서 대상홀딩스의 상한가는 이례적인 모습이다. 대상홀딩스가 상한가를 찍은 것은 1155원(29.96%) 오르며 5010원을 기록한 2020년 3월26일 이후 3년8개월 만이다.

한 장관이 현대고 동창인 배우 이정재와 서울 서초구의 한 갈빗집에서 만난 사실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영향이다. 한 장관과 이정재는 서울 압구정 현대고 동기동창이다.

임세령 부회장은 대상홀딩스 지분 738만9242주(20.41%)를 보유 중인 2대 주주다.

지난 24일 종가 기준(6940원) 임 부회장의 지분 가치는 총 512억8133만원. 갑작스러운 상한가를 기록한 27일 종가 기준(9020원) 지분 가치는 총 666억5096만원으로 불어났다. 임 부회장의 지분 가치가 하루 만에 154억원이나 급등한 셈이다.

이정재는 대상홀딩스의 임세령 부회장과 공개 연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 장관이 최근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대상홀딩스가 '한동훈 테마주'로 이름을 올리며 매수세가 몰렸다.

증시 전문가들은 실적 등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오르는 정치 테마주는 언제든 급락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2bric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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