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상수도 요금 7년 만에 오른다…3년간 1톤당 평균 66.5원씩

3년간 단계적 인상, 가정용 누진제 폐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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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시는 내년부터 3년 동안 상수도 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톤당 평균 768.2원이던 상수도 요금은 2024년 829.6원, 2025년 896원, 2026년 967.7원으로 인상된다. 3년 동안 톤당 평균 66.5원씩 오르는 셈이다.

기존에 적용되던 누진제도 개편된다. 가정용은 누진제를 폐지하고 일반용과 대중탕용, 전용 공업용은 누진 체계를 완화한다.

가정용의 경우 4인 가족이 월 20톤을 사용했을 경우 약 1000원을 추가 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용은 1단계는 유지하되 2~4단계를 통합하게 된다. 이밖에도 전용 공업용은 현재 2단계를 통합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상수도 요금 인상 계획에 대해 요금 현실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이후 상수도 요금을 동결한 천안시의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78.8%다.

시는 지난해 한국수도경영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 정책 심의회 논의를 거쳐 상수도 요금 인상(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재정 여건의 악화로 상수도 요금 인상을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상수도 요금을 인상하면 2026년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93.9%로 상승해 행정안전부가 권고하는 요금 현실화율 기준 90% 이상을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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