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벤처기업협회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임원과 '임원 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경기 가평군 좋은아침HRD센터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과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임원 총 61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3월 벤처투자 정책 개선과 투자 지원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협의한 상호협력 추진 사항 중 하나로 한국 벤처산업의 혁신을 논의하고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성상엽 회장의 개회사와 윤건수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임원 교류와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가 강사로 나서 '미중 반도체 패권전쟁과 한국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강의했다. 대내외 경제 리스크와 투자 위축으로 인한 벤처 생태계의 대응 전략을 세우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성상엽 회장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투자 관련 규제를 개혁할 것"이라며 "보다 많은 자본이 벤처 생태계에 공급돼 혁신 성과를 함께 나누며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건수 회장은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은 지금이야말로 벤처투자와 벤처기업 모두 진정한 기업가정신을 내보일 때"라며 "우리가 갖고 있는 경험과 협력을 바탕으로 투자 빙하기를 이겨내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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