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관내 뿌리기업 성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을 약속했다.
3일 전주시 사회혁신센터 컨퍼런스룸에서 ‘뿌리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범기 시장을 비롯해 송병삼 전주금속가공 소공인협회의장과 김강석 소공인융합협동조합장 등 24개사 뿌리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개 업종을 의미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우 시장은 민선8기 시정목표인 ‘강한 경제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의 가치로 이룬 주요 성과와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향후 계획도 함께 공유했다.
앞서 지난 8월 뿌리산업특화단지에 지정된 전주시는 이달 중 (가칭)사단법인 정밀가공특화단지협회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 내년 2월부터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등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준비 중이다.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운 점 등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뿌리기업 대표들은 △전주 소공인 스마트 협업 단지 구축 △전주시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지역 뿌리산업의 발전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우범기 전주시장은 “제조업의 기반인 뿌리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모색을 통해 전주형 뿌리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세밀히 살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이를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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