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전 연인 전청조씨가 한국어에 서툰 척 영어를 섞어 보낸 메시지가 공개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이른바 '전청조 밈(meme·인터넷 유행어)'이 확산하고 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날 JTBC를 통해 공개된 전씨와 한 유튜버 A씨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가 캡처(갈무리)돼 올라왔다.

전씨는 A씨에게 "Ok. 그럼 Next time에 놀러 갈게요. Wife한테 다녀와도 되냐고 물었더니 ok 했어서 물어봤어요. But your friend와 같이 있으면 I am 신뢰예요"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이는 미국 출신 재벌 3세라고 주장해 오던 전씨가 A씨를 속이기 위해 한국어가 서툰 척 한글과 영어를 섞어 구사한 문장으로 큰 웃음을 사고 있다.

누리꾼들은 "I am 그라운드예요. 자기소개는 Next Time 에 할게요", "Reading 하는 내가 다 Min망하다", "I am 웃겨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소를 터뜨렸다.

해당 밈이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자 일부 증권사와 소셜커머스 측도 동참에 나섰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현대모비스:I am 신뢰예요'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냈다. 위메프도 이날 특가 이벤트 'I am 특가예요~'라는 제목의 특가 메시지를 고객에게 전송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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