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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북…관련 전문인력 양성 사업 순항 중

대상기업 2개사 채용 후보자 선발…도민 44명 맞춤형 교육 중
12월 말 공장 준공 및 교육 수료 후 정식 채용 예정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2023-10-19 11:11 송고
'한국형 퀵스타트(Quick Start) 프로그램 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이차전지 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 모습.(전북도 제공)/뉴스1
'한국형 퀵스타트(Quick Start) 프로그램 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이차전지 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 모습.(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도는 새만금을 이차전지 산업기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목적의 전문인력 양성 교육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도는 지난 7월 산업부 주관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뒤 (사)전북산학융합원 및 참여기업 2개사(성일하이텍㈜, 에스이머티리얼즈㈜)와 함께 이차전지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시작했다.
주관기관인 전북산학융합원과 참여기업은 직접 채용후보자 선발을 위한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취업기회와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3기에 걸쳐 모두 44명을 선발했다.

융합원은 현재 교육생 숙소 제공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참여기업 수요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이차전지 관련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한 교육생(38)은 “(교육 참여 전까지)이차전지 산업에 대해 잘 몰랐다. 개념부터 현장 직무까지 새로운 분야를 배우고 또 취업의 기회 까지 얻게 돼 기쁘다”면서 “취업 후 기업의 이해도뿐만 아니라 업무 효율도 크게 높아질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채용 후보자 44명은 모두 전북도민들로 3개월의 기본 및 현장 교육 수료 후 오는 12월에 새만금 산단 공장에 취업 예정이다.

임홍민 성일하이텍 차장은 “새만금 공장은 준공 시점에 맞춰 생산 현장을 이해하고 일할 수 있는 인력이 필요했다. 이번 한국형 퀵스타트 사업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며 “사전에 직무교육을 시켜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채용, 바로 투입할 수 있어 기업 운영 측면에서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크다”고 말했다.

천세창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도 “해당 사업은 이차전지 인력을 적기에 산업현장에 공급하고 전북을 세계적인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로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까지 도민들에게 연계되고 있어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공모사업도 미리 잘 준비해 도내 기업과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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