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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소다 지분 43.6% 확보…韓日 리셀 플랫폼 통합한다

소다, 커머스와 커뮤니티 결합해 소비 문화 선도
아태지역 1위 C2C 및 패션 이커머스 플랫폼 도약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2023-10-04 08:38 송고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일본 최대 한정판 거래 플랫폼 스니커덩크(SNDK) 운영사 소다(SODA)와 경영 통합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소다는 크림의 연결자회사로 편입된다.

4일 공시에 따르면 크림은 소다에 976억원을 투자해 43.6%의 지분을 확보했다.
소다는 지난 2018년 스니커덩크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 가 투자를 집행한 일본 스타트업이다. 지난 2021년에는 시장 2위 업체 모노카부(MONOKABU)를 인수했다.

크림은 2020년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에서 출시한 후, 2021년 별도 법인으로 분사했다. 출범 이후 매년 거래액 기준 230%를 넘어서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각 플랫폼이 보유한 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해외 거점을 활용한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크림과 소다의 사업적 통합은 내년 상반기 중 완료된다. 연결 자회사로의 편입 이후에도, 소다는 일본 증시에서의 별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의 경영진을 유지함과 동시에 유타 우치야마 소다 대표는 통합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크림 이사진으로 합류한다.

한편 크림은 태국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사솜을 운영하는 사솜컴퍼니에도 추가로 투자를 진행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이머징 마켓이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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