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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마라톤 신기록, 2시간 11분 53초…기존 기록 2분 이상 단축

한국 남자 기록과 큰 차이 없어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3-09-25 08:47 송고 | 2023-09-25 09:05 최종수정
24일(현지시간) 티그스트 아세파가 베를린 마라톤 대회 결승점에 골인하고 있다. 그는 2시간 11분 53초를 기록,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24일(현지시간) 티그스트 아세파가 베를린 마라톤 대회 결승점에 골인하고 있다. 그는 2시간 11분 53초를 기록,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여자 마라톤 신기록을 경신한 티그스트 아세파 선수.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여자 마라톤 신기록을 경신한 티그스트 아세파 선수.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여성 마라톤 신기록이 깨졌다. 이전의 기록을 2분 이상 단축해 2시간 11분 53초라는 새로운 기록이 세워진 것.
2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에티오피아의 티그스트 아세파는 이전 기록을 2분 이상 단축한 2시간 11분 53초로 결승점에 골인했다.

아세파는 초반부터 압도적 레이스를 펼치며 케냐의 브리짓 코스게이가 2019년 세운 2시간 14분 4초의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4월에야 마라톤 경주를 시작한 아세파는 처음부터 치고 나가며 레이스를 압도했다. 그는 마라톤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세계 기록을 경신, 앞으로 기록이 더 경신될 것이란 기대가 높다.

그의 2시간 11분 53초의 기록은 한국 남자 마라톤 기록과 큰 차이가 없다. 한국 남자 마라톤 신기록은 이봉주 선수가 세운 2시간 7분 20초다. 
한편 세계 남자 마라톤 신기록은 2022년 베를린 마라톤에서 케냐의 킵초게가 세운 것으로, 2시간 1분 9초다. 이로써 ‘마의 벽’으로 여겨지는 1시간대 기록 달성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전문가들은 날씨, 코스, 레이싱화, 컨디션 등 최적의 조건으로 시뮬레이션할 경우 마라톤 풀코스 한계 기록이 1시간 57분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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