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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강남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인근 상가로 이전

내년 1월까지 상가 매입해 1층 민원실, 지하 1층 회의실 등 활용
“다른 읍면동도 청사 신축 신속하게 추진”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2023-09-25 06:55 송고
강원 춘천 강남동 행정복지센터.2023.9.24 한귀섭 기자
강원 춘천 강남동 행정복지센터.2023.9.24 한귀섭 기자

강원 춘천시가 강남동 행정복지센터 청사를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상가로 이전한다.

시는 2024년 1월까지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상가 약 1500m²를 매입하고, 1층에는 민원실, 지하1층에는 주민자치센터, 회의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예산편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건물 매입 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2024년 하반기 까지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청사 이전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주민 불편 민원 해소를 위한 방안이다. 

강남동 행정복지센터는 남부노인복지관의 일부를 사용하고 있어 준공 당시부터 공간 협소 문제와 주차난 문제가 지속됐다.

강남동 행정복지센터는 현재 남부노인복지관을 하루 10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주차장은 28면에 불가해 인근 도로에 불법주차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이용객은 물론 인근 주민들도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고 안전도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춘천시청.(뉴스1 DB)
춘천시청.(뉴스1 DB)

또 남부노인복지관 프로그램의 대기자도 360여명에 달하지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공간이 부족한 상황에 놓였다.

최근 수년간 강남동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공급되며 인구가 급증하는 현상과 맞물려 더욱 악화됐다.

이에 시는 2026년 삼천동 일대에 874세대의 아파트 단지 공급이 예정된 만큼, 현재 강남동 행정복지센터의 민원 수용 능력이 한계를 넘었다고 판단했다.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상가 일대로 청사를 이전할 경우 655대 규모에 달하는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인근 유동 인구가 증가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복지관을 어르신들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개편하고 행정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 노인복지 증진을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5일 “현재 다른 읍면동도 노후 되거나 접근성, 주차 문제 등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곳 있다”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신축을 신속하게 추진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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