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 지구단위계획 확정…가좌역 일대 본격 개발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개최 결과…"용적률 인센티브도 유연하게"

본문 이미지 - 가재울 일대 위치도(서울시 제공).
가재울 일대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경의중앙선 가좌역 100m 앞 ‘가재울 일대’가 40년 넘은 노후 환경을 벗고 공영주차장, 데이케어센터 등 지역에 필요했던 생활기반시설과 신축 시설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20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8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가재울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가재울 재정비촉진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이 완료되는 등 지역 여건이 점차 변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가좌역 일대 중심지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규제 요소를 해소하고 신축 여건을 개선할 필요성이 생겼다.

특히 일대는 도시기본계획 상 ‘지구중심지역’으로 상업 및 준주거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저층 근린생활시설이 집중적으로 들어서 있으며, 1980년 이전 건립된 건축물이 약 64%에 이를 정도로 노후해 정비가 시급하다.

이번 결정으로 수색로변 상업지역 높이 제한이 완화되고 기존의 ‘블록단위 개발조건’이 폐지돼 용적률 인센티브 계획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또 신축 여건 개선을 위해 그간 획일적인 획지계획에 묶여 개발이 어려웠던 필지도 자율 개발이 가능하도록 공동개발 규제를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당초 100m였던 상업지역 높이제한이 150m로 완화됐으며, 블록단위 개발조건 폐지 및 800㎡ 이상 개발 시 허용 용적률 630%~660%의 최대값을 부여토록 개선됐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16년째 사업이 멈춰있었던 특별계획구역은 지역 의사에 따라 해제, 단독 개발이 가능해졌다. 근린생활 기능을 비롯한 공영주차장․데이케어센터 등 지역에 필요한 생활기반시설을 적극 도입하게 된다.

연면적 4,355㎡ 규모로 주차 77면을 갖춘 공영주차장과 데이케어센터(연면적 1,064㎡)가 들어설 예정이다.

수색로2길 먹자골목 일대는 건폐율을 60%→70%로 상향하고, 주차장 확보기준도 완화해 노후 건축물 정비를 지원하는 한편, 보행자 중심의 가로경관 디자인 계획을 수립하여 골목길 활성화도 계획했다고 시는 전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가재울 지역주민이 하루빨리 개선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원활한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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