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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차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미국 뉴욕행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9.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수교 이래 처음으로 몬테네그로와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유엔(UN) 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찾은 미국 뉴욕에서 야코프 밀라토비치(Jakov Milatiović) 대통령과 2006년 양국 수교 이후 첫 정상회담을 열었다.
몬테네그로는 남유럽 발칸반도 서부에 위치한 국가다.
윤 대통령은 양국 교역액이 지난해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몬테네그로에서 수입하는 동광이 전년 대비 10배가 증가한 점을 언급하며 양국 간 경제교류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밀라토비치 대통령은 에너지 분야 협력에 관심이 크다며 에너지원 다변화 등과 관련해 한국 기업들과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또 한국 지원으로 정보기술(IT), 사이버안보 분야 기술 발전과 인프라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밀라토비치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의 글로벌 중추 역할을 지지한다며 한국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몬테네그로에 가장 중요한 전략 국가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준비 중인 '경제협력협정'과 함께 '전략적 협력문서'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밀라토비치 대통령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