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전날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와 관련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진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인천광역시, 경기도, 고양시, 김포시 관계자가 참여했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고양시와 김포시, 인천광역시를 철도망으로 연결해 수도권 서북부지역 주민의 생활권을 확대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당 노선은 인천 독정역에서 시작해 김포시를 경유, 고양시까지 연결된다. 총 사업비 2조830억원, 노선연장은 19.63km다. 이중에서 고양시 구간은 약 8.32㎞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날 사업 노선에 대한 질의 및 의견 청취 후 현장조사를 시행했다. 고양시 등 관련 지자체는 연구진에게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였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올해 7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게 되면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가 추진된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서부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서울 접근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가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관련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고 경기도,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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