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요금 비싸다' 지적에 오영훈 지사 "사회적 책임 강화해야"

도정질문에서 "제주항공에 더 적극적으로 책임 요구"

11일 오전 제주도의회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도정질문에 답하고 있다(도의회 제공) 2023.9.11/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11일 오전 제주도의회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도정질문에 답하고 있다(도의회 제공) 2023.9.11/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도가 주주로 참여하는 ㈜제주항공의 사회적 책임을 높여야한다고 11일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제420회 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항공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는 높을 수 밖에 없다"며 "더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한다"고 했다.

오 지사는 다만 제주항공이 최근 4년 동안 적자가 누적돼 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올해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니 더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양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갑)은 제주항공이 요금을 대형항공사의 70% 수준으로 운영하겠다는 협약을 지키지않는 등 도민의 이동권 보장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지사는 또 전국 최초로 공영항공사를 설립하면 어떠냐는 양 의원의 제안에 "비용이 워낙 많이 들고 이미 민간 항공시장이 포화상태"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주도는 2005년 제주항공은 출범 당시 총자본금 200억원 중 50억원을 투자, 지분율이 25%였으나 현재는 3.33%로 축소됐다.

kdm@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