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국 직항노선 주15편 증편…中 국경절 연휴 88편 운항

중국발 국제크루즈 6척 입항 예정…도내 업계 '특수' 기대
제주도, 베이징·상하이 'K-관광 로드쇼' 참가 등 유치 강화

지난 8월 31일 오후 제주시 연동 신라면세점 제주점 인근 거리가 중국 국적의 크루즈 '블루드림스타호(Blue Dream Star·2만4782t)를 타고 온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3.8.3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지난 8월 31일 오후 제주시 연동 신라면세점 제주점 인근 거리가 중국 국적의 크루즈 '블루드림스타호(Blue Dream Star·2만4782t)를 타고 온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3.8.3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중국 국경절 연휴(9월29일~10월6일) 제주-중국 직항노선에 88편이 취항한다. 또 중국발 국제크루즈 6척이 제주에 입항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 국경절을 앞두고 제주-중국 직항노선이 주 15편 증편된다.

노선별로는 제주-항저우 노선은 오는 16일부터 주4편에서 주7편으로, 제주-베이징 노선은 20일부터 주 3편에서 주 6편으로 각각 증편된다.

또 제주-난징 노선(15일)과 제주-하얼빈 노선(26일) 운항이 재개돼 각각 주 7편, 주2편 취항한다.

특히 국경절 연휴 제주-중국 직항노선에는 88편이 운항하며, 이를 통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1만2000~1만4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중국발 국제크루즈도 국경절 전후로 24일부터 강정항 2척, 제주항 4척 등 6척이 입항하면서 제주 관광업계는 '국경절 연휴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본문 이미지 - 31일 오후 제주시 건입동 제주국제여객선터미널 크루즈전용부두에서 중국 국적의 크루즈 '블루드림스타호(Blue Dream Star·2만4782t)를 타고 온 관광객들이 하선하고 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태운 크루즈선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2017년 3월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 조치로 왕래가 끊긴 이후 6년 5개월여 만이다.(제주도사진기자회)2023.8.3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31일 오후 제주시 건입동 제주국제여객선터미널 크루즈전용부두에서 중국 국적의 크루즈 '블루드림스타호(Blue Dream Star·2만4782t)를 타고 온 관광객들이 하선하고 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태운 크루즈선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2017년 3월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 조치로 왕래가 끊긴 이후 6년 5개월여 만이다.(제주도사진기자회)2023.8.3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이와 관련 제주도는 방한 중국 단체 관광 재개와 국경절 연휴를 계기로 중국 관광객 유치 선점에 나섰다.

제주도는 중국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 오는 13일 베이징과 15~17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한국(K)-관광 로드쇼'에 참가한다.

또 텐진·시안·다롄 등에서 열리는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한국관광 순회설명회에서는 중화권 특수목적 4대 중점 추진분야 육성 지원정책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수목적 4대 분야는 트래킹·마라톤, 골프, 해양스포츠, 청소년단체·가족여행이다.

제주 여행업계와 중국 여행업계 간 네트워크를 회복하고, 달라진 수요에 맞춘 고품격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제주-항저우 노선 증편과 제주-하얼빈 노선 재개 등에 항저우(19~23일), 동북 3성 지역(23~27일)의 여행업계를 초청, 트래블마트를 연다.

이를 통해 도내업계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향후 공동으로 고품격 상품 개발을 논의하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등 제주관광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중국 단체관광시장 재개가 제주 해외관광시장에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과거에 대한 답습이 아니라 새로운 제주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중국 관광객 유치와 함께 체질 개선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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