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태권도진흥재단은 시각 장애인들이 태권도를 쉽고 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손으로 만나는 태권도’ 점자 도록과 ‘수어 전시해설’ 영상을 제작해 국립태권도박물관에 적용했다고 17일 밝혔다.
‘손으로 만나는 태권도’ 점자 도록에는 국립태권도박물관 소장 자료와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에 관한 설명, 태권도 동작을 촉각화했다.
또 각 페이지마다 음성변환 바코드를 반영해 해당 페이지 내용을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점자 도록은 태권도 단체와 전국에 있는 특수 도서관, 복지관, 맹학교 등 100여 곳에 발송해 시각 장애인들이 태권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보를 더욱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장애인들이 태권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록과 영상을 제작했다”며 “태권도원을 찾는 장애인들이 태권도를 향유할 수 있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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