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산, 경남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사이 부산, 경남 남해안, 경남 서부내륙에는 시간당 40~60㎜, 그 밖의 경남 내륙지역에서는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9~10일)은 100~300㎜, 많은 곳은 400㎜ 이상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부산, 경남 남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이 145㎞/h(40m/s) 내외, 경남내륙에는 90~125㎞/h(25~35m/s)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부산 26도, 양산 26도, 창녕 26도, 창원 27도, 김해 25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1~2도 정도 낮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8도, 양산 28도, 창녕 28도, 창원 29도, 김해 28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과 경남 모두 '좋음' 수준으로 전망됐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동부앞바다에서 2~6m, 먼바다에서 3~7m로 일겠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바람이 70~130㎞/h(20~36m/s)로 더욱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선박이나 양식장 등 해상 시설물 피해를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상습 침수 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옹벽 또는 축대 주변 지역 등의 위험한 곳은 피하고 비상상황 시 안전한 곳으로 빠르게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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