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불 끄는 로봇개' 연구·개발에 나선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사족보행 로봇 기반 인명 탐지·화재 진압 솔루션(해결책) 개발 및 소방 로봇·센서 실증' 관련 정부 국책과제에 공동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는 '재난 및 위험 작업 현장 근로자의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로봇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사업비 전체 규모는 총 174억원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인명 탐지 및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 2종의 상세사양 선정부터 각 로봇의 시제품 개발 및 솔루션 통합 사업을 추진한다. 또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 플랫폼 운용 성능의 고도화, 신뢰도 향상 관련 사업 등을 맡는다.
이번에 개발되는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은 인명 탐지를 위한 현장 급파, 실내 진입용 문열기, 가스 밸브 개폐 작업 등을 수행한다.
특히 화재 진압을 위해 화점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바로 진화하는 기술을 적용,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방수총, 산소통, 유압장비 등 중량물도 탑재해 운반하는 기능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국책과제의 연구기간은 오는 2028년까지 총 6년이다. 과제 전담 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주관연구개발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을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 국민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독일항공우주센터(DLR) 등이 공동 참여한다.
bur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