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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저커버그와 격투 트위터 통해 생중계 할 것”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3-08-07 06:57 송고 | 2023-08-07 07:00 최종수정
페이스북 설립자인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트위터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모습.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페이스북 설립자인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트위터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모습.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X’(트위터의 새 명칭)를 통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케이지(철창) 격투를 X를 통해 생중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격투에서 생기는 수익금은 재향군인회를 위한 자선단체에 모두 기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그는 하루 종일 역기를 드는 등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며 격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6월 저커버그에게 케이지 결투를 제안했고, 저커버그가 이에 응함에 따라 세기의 대결이 성사됐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머스크는 지난 6월 21일 한 트위터 사용자가 페북의 모회사 메타가 트위터에 맞설 앱 ‘스레드’ 출시를 예고한 것을 두고 “스레드가 진짜 트위터 라이벌이 될까”라고 묻자 머스크는 “전 지구가 조만간 저커버그 손가락에 지배당하겠네”라고 적었다. 저커버그를 비아냥댄 것이다.
이에 한 트위터리언이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고 들었는데 조심하라”는 답글을 달자 머스크는 “저커버그와 케이지 안에서 격투할 준비가 돼 있다”고 응수했다.

그러자 저커버그는 머스크의 트윗을 캡처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위치를 보내라”고 적었다.

머스크는 이에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즉시 답했다. 

이런 방식으로 양자의 격투가 성사됐고, 전세계 누리꾼들은 누가 이길지를 두고 입씨름을 벌이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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