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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권 이끌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탈바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청년 창업·창직 공간 등 조성
시설 개선비 55억 추산…"국·도비 공모사업 활용"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2023-07-26 17:19 송고
충북 청주시 성안길의 상권을 이끌었던 대현지하상가. 현재는 모든 점포가 비어있다./뉴스1
충북 청주시 성안길의 상권을 이끌었던 대현지하상가. 현재는 모든 점포가 비어있다./뉴스1

충북 청주시 대현지하상가가 청년특화지역으로 거듭난다.

시는 26일 민선 8기 청주시장 대표공약인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상권 쇠락으로 점포 124곳이 모두 문을 닫은 대현지하상가는 청년 창업·창직 활동 공간을 조성해 청년 유동인구를 유입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에 앞장선다.

용역을 맡은 두리재준건축사사무소는 '청년이 주도하고, 청소년이 즐기고, 청주시민이 모두 함께하는 공간'을 조성 콘셉트로 제시했다.

청년 취·창업 지원센터, 뷰티·디저트·굿즈를 주제로 한 창업·창직 공간, 청소년 활동 공간, 시민들을 위한 문화·전시·휴게 공간 조성, 개방성 확보를 위한 시설 내부 벽체 제거, 접근성 확보를 위한 에스컬레이터 방향 전환,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공중화장실 확대 등을 제안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시설 개선비는 54억9200만원으로 추산했다.
지난 12일 지역 청년과 청소년 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참여자 75%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83%는 '조성 후 방문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시는 청년창업 공간 장기 임차 지원, 청소년 활동공간 확대 요구 등 청년들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을 최종 보고안에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용역 제안사항을 바탕으로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국·도비 공모사업을 활용해 청년특화지역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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