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액체 메탄 로켓 발사 성공 ‘세계 최초’

본문 이미지 - 발사 현장 - 웨이보 갈무리
발사 현장 - 웨이보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세계 최초로 액체 메탄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

중국의 민간 우주항공 기업인 란젠우주항공(영어명 Land Space)이 액체 메탄을 동력으로 하는 로켓 발사에 성공한 것.

란젠우주항공은 12일 오전 9시 중국 고비 사막에 위치한 지우촨 위성 발사 센터에서 액체 메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주췌(朱雀) 2호'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14일 발사에서는 실패했었다. 지난번 실패를 딛고 이번에는 발사에 성공한 것이다.

중국은 액체 메탄을 연료로 하는 우주 발사체 연구에서 선두에 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초 미국의 민간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 등이 액체 메탄 로켓을 궤도에 올리려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세계적으로 등유 대신 청정 연료인 액체 메탄을 사용하는 발사체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등유는 연료에서 발생하는 찌꺼기가 많아 엔진을 재활용하기 어렵다.

이에 비해 액체 메탄은 찌꺼기가 거의 남지 않는다. 이에 따라 로켓의 차세대 연료로 각광 받으며 전세계 우주항공사들이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중국이 액체 메탄 연료 로켓 발사에 최초로 성공한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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