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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페멕스 유전 시설서 화재로 최소 6명 부상

목격자 "불꽃 보여 화재 규모 상당"…당초 발표와는 달리 실종자 없어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2023-07-08 04:06 송고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 페멕스의 로고. 2023.07.07/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 페멕스의 로고. 2023.07.07/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가 운영하는 유전 지역 해상 플랫폼에서 7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6명이 다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불길은 페멕스(Pemex)사가 운영하는 '노오치(Nohoch)-A' 유전 플랫폼에서 시작돼 캄페체만(灣) 칸타렐 단지의 압축 플랫폼까지 번진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매체에 다르면 칸타렐 단지는 수십 년간 페멕스의 핵심 유전 플랫폼으로 운영됐으며 멕시코에서 가장 오래된 유전 중 하나였다.

앞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기자회견서 화재 후 노동자 3~4명이 실종됐다고 했으나 이후 대통령 대변인이 실종자는 없다고 정정했다.

페멕스는 성명을 통해 현장에서 근무 중이던 노동자 328명 중 321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7명은 화재 진압 및 대응 조치를 위해 대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 보트 4척과 해군이 동원됐으며 회사는 화재 당시 일선에 있던 이들을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장에 있던 일부 직원은 CNN에 "플랫폼에서 불꽃이 보여 화재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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