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화합의 장 마련"…마사회, 亞주니어 승마선수권 개최

"100% 국산 승용마 대여방식으로 국산마 우수성 알려"

2023년 아시아주니어 승마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강효진 선수 모습(한국마사회 제공)
2023년 아시아주니어 승마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강효진 선수 모습(한국마사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 88 승마경기장서 17일부터 이틀간 '2023년 아시아주니어 승마선수권대회'(AEF CUP CSIJ-B* Seoul 2023)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주니어 승마선수권대회는 국제승마협회로부터 인정받은 국제 공인 대회다. 마사회와 대한승마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지역 8개국(대만·말레이시아·싱가포르·일본·중국·태국·필리핀 등) 대표 청소년(만 14세~18세) 총 42명이 참가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선수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경기에 최선을 다했다"며 "대회를 매년 정기적으로 열어 말산업 발전의 주춧돌로 삼겠다"고 말했다.

장애물 단체전 D-Class(100㎝)는 우리나라 7팀, 해외초청국 7팀이 그룹 대항전으로 펼쳤다.

본문 이미지 -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해외초청국 선수 모습(한국마사회 제공)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해외초청국 선수 모습(한국마사회 제공)

우승은 싱가포르팀이 차지했다. 뒤이어 △한국1팀(강효진·조완철·박나영) △태국팀 △한국2팀(정산호·윤성우·고기현) △한국7팀(최희윤·김형호·김태건)이 2~5위에 올랐다.

장애물 개인전 C-Class(110㎝)도 싱가포르 YONG Yuxi Gladys 선수가 1위에 올랐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모든 참가마가 국내서 생산하고 조련한 승용마"라며 "8개국의 선수들은 모두 추첨을 통해 국산 승용마를 배정받아 경기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YONG Yuxi Gladys 선수는 시상식 직후 인터뷰에서 "한국 승용마들이 잘 길들여져 있어 놀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유럽이나 다른 나라와 비교해 한국이 말을 어떻게 조련하는지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그간 지속해온 유소년 승마 지원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참가자 전원이 국산마를 타고 경기하는 방식을 채택해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자 한다"며 했다.

ideaed@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