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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2024 수시모집 논술전형 가이드북' 공개

약식논술 시행…134명 선발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2023-06-22 09:56 송고
 
 

2024학년도 수시모집부터 논술전형을 도입하는 삼육대학교는 전형 주요사항을 담은 '논술전형 가이드북'을 22일 공개했다.

삼육대는 올해 수시모집 논술우수자전형으로 전 학과(약학과·신학과·예체능학과 제외)에서 134명을 선발한다.
삼육대의 논술고사는 이른바 '쉬운 논술'로 불리는 '약식논술' 형식이다. EBS 수능완성, 수능특강 등 수능연계교재를 중심으로 학교 정기고사의 서술·논술형 문항 난이도로 출제한다.

논술고사는 80분 동안 15문항을 풀어야 한다. 인문계 학과(부) 지원자는 국어 9문항·수학 6문항, 자연계 지원자는 국어 6문항·수학 9문항이 주어진다. 문제당 배점은 각 10점으로 모두 같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 '문학' '독서'에서 출제한다. △제시문의 핵심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한 표현 △문항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충실한 서술 등 기준으로 평가한다. 수학은 '수학I'과 '수학II'에서 출제하며, △문제에 필요한 개념과 원리에 대한 정확한 서술 △정확한 용어와 기호를 사용한 표현이 평가기준이다.
논술우수자전형은 학생부 30%와 논술고사 70% 성적을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학생부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전 교과목 성적을 학년별 차등 없이 반영한다.

학생부 반영비율이 30%로 비교적 낮고, 교과성적 5등급(95점)까지는 등급 간 점수 차이가 1~1.5점으로 크지 않아 논술고사 점수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중상위권 내신 성적의 수험생이 서울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역전의 기회로 평가된다. 다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영어·수학·탐구(1과목) 중 1개 영역 3등급 이내여야 한다.

논술전형 가이드북은 삼육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국어, 수학 모의문제와 모범답안이 수록돼 직접 답안을 작성해볼 수 있다.

한편 삼육대는 다음 달 23일 교내 선교70주년기념관에서 가천대와 연합으로 논술전형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9월11일부터 15일까지다. 논술고사는 11월20일 실시한다. 합격자 발표일은 12월12일이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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