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노인요양시설에 간호사가 아예 없는 지방자치단체가 전국에 1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요양시설에 간호사가 아예 없는 지자체는 10곳에 달했다. 이들 지자체는 △경기 연천 △강원 철원, 양구 △충북 보은, 단양 △전북 무주, 장수 △경북 군위 △경남 고성, 남해 등이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100명당 장기요양기관 근무 간호사 수는 0.04명(2020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 1.6명을 100으로 볼 때 2.5% 수준에 불과하다. 5.1명의 스위스와는 127.5배 차이며 3.8명의 노르웨이와 비교하면 95배 차이다. 미국(1.2명), 일본(1.1명)과는 각각 30배, 27.5배 차이나 벌어져 있다.
요양시설 간호인력 부족 문제의 원인으로는 많은 업무량과 스트레스, 교육 부재, 임금 문제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우선 과도한 업무량이 요양시설을 근무를 기피하는 요소로 지목됐다. 요양시설 간호사는 현장에서 24시간 케어가 이뤄지고 평가로 인한 기록업무 양이 많아 어르신 직접 간호 시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간호협회 관계자는 "간호인력이 장기요양기관에 정착할 경우 이용노인의 질병 예방, 합병증 저하로 건강보험 재정을 절약할 수 있다"면서 "요양시설을 기피하는 간호인력이 다시 돌아오게 만들기 위한 해결하기 위해서는 간호법 제정 등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과도한 업무량이 요양시설을 근무를 기피하는 요소로 지목됐다. 요양시설 간호사는 현장에서 24시간 케어가 이뤄지고 평가로 인한 기록업무 양이 많아 어르신 직접 간호 시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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