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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뮤지엄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展 2개월 연장…무료 관람까지

김희영 총괄디렉터 "연장 요청 쇄도, 감사한 마음으로 무료 개방"…9월3일까지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23-06-20 15:14 송고
제주 포도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포도뮤지엄 제공) 
제주 포도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포도뮤지엄 제공) 
제주에 있는 포도뮤지엄은 현재 진행 중인 전시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를 당초 7월5일에서 9월3일까지로 연장하고, 해당 기간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시는 이주자들과 소수자들이 겪는 아픔과 소외에 공감하고, 이런 소외와 고독은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정연두와 이배경, 강동주,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 요코 오노(Yoko Ono), 리나 칼라트(Reena Kallat), 알프레도 & 이자벨 아퀼리잔(Alfredo & Isabel Aquilizan)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신작과 구작들이 전시되면서 메시지를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7월5일 개막한 후 지금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약 32만명이 관람했다.

포도뮤지엄은 여름 방학과 휴가 시즌을 앞두고 전시 연장 요청이 쇄도하자, 종합적인 검토 후에 2개월 연장과 무료 관람을 결정했다.
김희영 포도뮤지엄 총괄디렉터는 "포도뮤지엄은 제주도라는 특성상 전시를 꽤 길게 하는 편임에도 막상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 서운함이 있다"며 "그런데 이번에도 너무나 많은 분이 전시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여름방학 기간 무료 개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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