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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등 에너지공기업 4사, 특허 332건 중소·중견기업 무상 이전

산업부, 공기업 기술나눔 신청 7월21일까지 접수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2023-06-18 11:00 송고
 세종 정부종합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모습. 2022.3.2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 정부종합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모습. 2022.3.2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에너지공기업 4사가 중소·중견기업들에게 322건의 특허를 무상 이전하는 기술나눔에 앞장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4개 공기업이 전력관리, 전력발전, 차세대에너지, 환경시스템 등과 관련된 특허들을 무상 이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산업부는 2013년부터 기술나눔을 통해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해 중소·중견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특허로는 전력선로 유지보수용 가변형 비행로봇 시스템, 가스터빈 배기가스 다중열전대 등이 눈에 띈다.

에너지 공기업의 기술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공고에 따라 7월 21일까지 이메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심의위원회를 거쳐 기술을 이전받을 기업으로 확정되면 무상으로 특허권을 이전받을 수 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에너지 공기업의 우수 기술들은 에너지 분야 중소·중견기업들의 혁신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중 대기업인 LS일렉트릭, 포스코, SK그룹뿐만 아니라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이 참여하는 기술나눔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정책관은 "대기업‧공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체계를 계속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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