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유가 전망 또 하향…"러시아 원유생산 회복"

연말 브렌트유 선물 95→86달러…6개월 사이 3번째 하향

골드만삭스 로고. ⓒ 로이터=뉴스1
골드만삭스 로고.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골드만삭스가 유가 전망을 다시 하향 조정했다. 러시아를 비롯해 미국 제재를 받는 산유국들에서 공급이 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은 12월 북해 브렌트유 선물 전망치를 기존 95달러에서 86달러로 낮췄다.

올해 평균 유가 전망치는 기존 88달러에서 82달러로, 내년 전망치는 99달러에서 91달러로 내려갔다.

앞서 골드만은 배럴당 100달러의 강세 전망을 고수했지만 최근 6개월 동안 이번까지 포함해서 3차례 유가 전망을 낮췄다.

골드만은 러시아, 이란, 베네수엘라 등 제재를 받는 지역에서 공급 증가세를 유가 하락전망의 핵심 배경으로 거론했다.

특히 러시아는 서방 국가들의 제재에도 원유 생산이 "거의 완전히 회복"됐다고 골드만은 밝혔다.

골드만 애널리스트들은 경기 침체 우려도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며 금리 상승 역시 유가에 지속적 역풍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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