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진태 강원도지사.(자료사진)© News1 DB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2일 특별자치도 현판식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2일 도청 앞에서 현판식을 한 뒤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기념식수를 할 예정이다.
이후 집무실로 자리를 옮겨 강원특별자치도지사 1‧2호 업무 결재를 한다. 1호 결재는 ‘강원특별자치도청 2811명 전 직원 임용서’, 2호 결재는 ‘미래강원 2032 발전전략’이다.
또 이날 김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출범식과 도의회 개원기념식에 참석, 도의회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한다.
오후에는 춘천시 신사우동주민센터에 방문해 강원특별자치도 주소가 표기된 자신의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아 행정시스템 변경을 직접 점검한 뒤 강원특별자치교육청 출범식에 참석한다.
한편 특별한 지위와 권한이 부여된 강원특별자치도는 11일 공식 출범한다.
앞서 지난달 25일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특례와 규제 완화를 포함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강원특별법 개정안 84개 조항은 7일 공포, 내년 6월8일부터 시행된다.
강원특별법은 첨단산업 연구개발특구, 교육자유특구, 규제자유특구 등을 핵심 특례 과제로 선정하고, 농지·국방·산림·환경 등 4대 핵심 규제의 개선과 권한 이양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조선 태조 4년(1395년) 만들어진 ‘강원도’라는 명칭은 628년 만에 폐지된다.
![]()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서 기념 퍼포먼스를 마친 후 김진태 강원지사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 News1 오대일 기자 |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