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연 "독립운동가 외증조부, 총탄 맞은 뒤 실명"…안타까운 고백

'강심장 리그' 6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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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미지 - SBS '강심장 리그' 캡처
SBS '강심장 리그'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한수연이 독립운동가 김순오 의병장이 외증조부라고 밝혔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배우 한수연이 출연한 가운데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고 소개돼 주목받았다.

한수연은 "김순오 의병대장이 제 외증조부"라고 전하며 그에 대해 "조선 말기 군인이셨다. 충청, 전북 일대에서 활동하신 공주 의병 대장인데 일본군이 가장 두려워한 의병장이었다고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수연은 "과거 할아버지께서 온몸에 총탄을 많이 맞으셨다더라. 하반신, 어깨에 다 맞았는데 치료를 제대로 못 받으니까 상처가 곪고 안 낫지 않냐. 결국 합병증으로 나중에 실명을 하셨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독립운동가 집안은 가족 모두가 희생 정신을 가져야 했다고 전했다. 한수연은 "(남편이 독립운동을 하면) 아내는 삯바느질로 가정을 이끌어야 했다"라며 "가족의 희생까지 불가피하더라. 다 같이 독립운동을 한 것과 같다"라고 알렸다.

한수연은 또 "나라에서 인정한 독립운동가가 얼마 안된다. (독립운동가 중) 5%도 안된다"라며 "독립운동 할 때는 업적을 숨겨야 하지 않냐. 발각되면 안되니까 증거 자료를 다 불태웠다. 유가족이 입증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희망적인 소식이 있다. 국가보훈처가 62년만에 보훈부로 승격이 됐다. (보다 많은 독립유공자들에게) 보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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