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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콩쿠르 우승한 김태한…뒤에는 '키다리 아저씨' 신한은행 있었다

신한음악상 제10회 수상자 김태한,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2023-06-05 19:01 송고 | 2023-06-06 11:26 최종수정
4일(현지시간) 신한음악상 10회 수상자 바리톤 김태한이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에서 열린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결선에서 열창하고 있는 모습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홈페이지 캡쳐)
4일(현지시간) 신한음악상 10회 수상자 바리톤 김태한이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에서 열린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결선에서 열창하고 있는 모습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홈페이지 캡쳐)

신한은행은 신한음악상 10회 수상자 김태한이 '2023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했다고 5일 밝혔다. 퀸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세계 3대 클래식 콩쿠르로 꼽힌다.

김태한은 2018년 제10회 신한음악상 성악 부문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베를린국립오페라극장의 영 아티스트로 선발돼 2023년 9월 시즌부터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신한음악상은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 발굴을 목적으로 2009년 신한은행 직원들의 기부금을 통해 시작됐다.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600만원, 해외 유명 대학교수에게 받는 마스터클래스 및 공연관람, 세종체임버홀에서 정기연주 기회 등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혜택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6회 피아노 박진형(16년 프라하의 봄 피아노 콩쿠르 1위), 10회 첼로 김가은(22년 어빙 클라인 국제현악콩쿠르 1위), 12회 첼로 한재민(21년 에네스쿠 콩쿠르 1위) 등 61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김태한은 지난해 8월 신한음악상 연주 축제인 'S-Classic Week'에 참여한 바 있으며 발달장애 연주자와 함께하는 신한은행의 'With Concert'에도 출연 중이다.
신한음악상 담당자는 "점차 수상자들이 해외 유명 콩쿠르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아져 실전 같은 공연을 늘리고 신한아트홀에서의 연주곡 녹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바리톤 김태한의 경우도 수차례 녹화했던 곡을 이번 경연에서 선보였고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뿌듯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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