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오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둔 원주시가 인구 100만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장기발전종합계획 수립에 나섰다.
원주시는 2일 시청에서 원강수 시장을 비롯한 부서장과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 2040 장기발전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2040년까지 원주시가 중부내륙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정책수립과 마스터플랜을 작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인구 100만 명 달성을 비롯한 원주시의 방향성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원주시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른 인구위기 등 대내외적 환경변화를 분석하고, 지역의 미래 진단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비전과 목표를 설정할 방침이다.
현재 원주시가 주목하는 발전분야 중 하나가 경제다. 지역 주력산업인 의료기기와 자동차부품산업 발전과 반도체 등 대기업 유치 방안이 대표적이다. 이어 교통, 문화, 복지, 보건, 안전 등 분야별 발전전략도 함께 마련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관계공무원으로 구성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내년 4월까지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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