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한방병원, 보건복지부 한의재활중점센터 선정

7년간 33억 연구비 지원…근골격계 영상기반 진단·치료기술 개발

본문 이미지 - 송윤경 교수(가천대 제공)
송윤경 교수(가천대 제공)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가천대학교는 부속 길한방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질환별 한의중점 연구센터과제)에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길한방병원 등은 올해부터 2029년 3월까지 7년간 3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사업에는 한의학연구원, ㈜영일엠, 부산대학교 및 6개 대학부속 한방병원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가천대에서는 주관연구자인 송윤경 교수(한의학과), 이동헌 교수(한의예과), 최성열 교수(한의학과) 등이 참여한다.

사업단은 앞으로 근골격계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의재활 중점센터를 국내 최초로 개설한다. 또 근골격계 수술 환자에 대한 영상기반 정밀 진단·치료기술을 개발하고 다학제 근거도 구축하게 된다.

근골격계 수술은 고령화 및 각종 스포츠 활동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관절 치환술 및 슬관절 치환술, 척추수술 등의 빈도도 많아지고 있다.

수술 후에는 근육유착이나 근력약화, 섬유화 등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원활한 근력회복, 기능회복을 위한 체계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적절한 재활이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통증이나 기능장애 등의 후유증이 지속될 수 있다.

사업단은 근골격계 수술 후 환자에 대한 정밀 한의재활을 위한 초음파 기반 영상 피드백(feedback) 진단 및 치료기술을 개발한다. 가천대 부속 길한방병원을 중심으로 6개 한방병원이 네트워크로 구축된 레지스트리를 통해 최적의 치료기술을 탐색한다. 이를 기반으로 영상 피드백 수기요법 효과에 대한 유효성과 안정성을 검증, 임상 및 치료기전 근거를 구축해 신 의료기술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송윤경 교수는 “이번 연구로 근골격계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의료수요를 대상으로 보다 정밀한 맞춤형 한의재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행과정에서 개발되는 다양한 형태의 한의치료기술들은 근골격계 수술 후 한의재활치료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국내 의료산업의 지평을 확장시키는데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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