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10일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기술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신(新)환경경영전략'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기후위기 대응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있어 재생에너지 관련 연구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 개발 협력을 통해 상호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다양한 에너지원을 혼합해 사용하는 에너지 믹스 기술을 개발하고, 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을 구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태양광 발전과 같은 재생 전기 에너지뿐만 아니라 태양열, 지열, 수열 및 폐열과 같은 재생 열에너지도 함께 활용한다.
사업장 단위로도 효율적인 에너지 믹스 시스템을 연구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장 맞춤형 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을 구현, 삼성전자 국내외 사업장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협력회사 사업장까지 확장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30년 DX 부문부터 탄소중립을 우선 달성하고 DS 부문을 포함한 전사는 2050년을 기본 목표로 최대한 조기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