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세아베스틸지주(001430)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2.2%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액은 4.9% 증가한 1조1273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시장을 제외한 건설·산업기계 등 주요 수요산업의 업황 둔화로 매출은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원부재료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중심의 영업전략을 통해 영업이익이 대폭 성장했다.
2분기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주요국의 경기 부양 노력,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 등 긍정적인 특수강 사업여건 조성이 기대된다.
이에 세아베스틸지주는 에너지 비용 및 원부재료 가격 변동을 판매 단가에 적극 반영하고 철저한 원가절감으로 이익 상승 추세를 이어가도록 전사 전문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세일즈 믹스 영업정책 및 항공우주∙원자력∙수소 등 신성장 동력 관련 사업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솔루션 기술투자 확대와 안전문화 확립 등을 통한 안정적 생산환경 조성 및 지속성장 토대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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