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대구‧경북지역 내 하‧폐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수 처리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기초시설 기술지원반'을 5월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대구환경청이 들어선 정부대구합동청사. (대구환경청 제공)/뉴스1 |
대구지방환경청은 30일 대구·경북지역 하·폐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수(水)처리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기초시설 기술지원반'을 5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지원반은 2015년부터 방류수 수질 기준을 반복 초과한 하·폐수처리시설의 정상 운영을 위해 수처리 공정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다.5개팀 18명으로 이뤄진 지원반은 최근 3년간 2회 이상 방류수 수질 기준을 초과한 시설(7곳), 시설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기술 지원을 요청한 시설(3곳), 폐수 실태평가 저조 시설(3곳), 소규모·신규 시설(7곳) 등 20곳에 대한 기술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지원반은 하·폐수처리시설 현장을 방문해 유입수와 방류수의 수질 측정값, 사용하는 약품과 사용량, 하수처리공법 등 하·폐수처리시설의 전 공정을 분석한 뒤 결과를 토대로 방류수 수질 기준 초과 원인과 시설구조 및 운영상의 문제점을 밝혀내 시설 개선 사항과 실효성 있는 운영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기술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의 관리와 운영상태 등을 피드백하는 등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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