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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환·장희정 부부, '모래에도 꽃이 핀다'서도 '부부' 연기 호흡 예고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3-04-27 11:10 송고
안창환(왼쪽), 장희정/ 사진제공=H&엔터테인먼트
안창환(왼쪽), 장희정/ 사진제공=H&엔터테인먼트
배우 안창환, 장희정 부부가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서 부부 연기 호흡을 맞춘다.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안창환과 장희정이 새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마른 모래처럼 버석버석한 인생을 살고 있는 왕년의 씨름 신동과 소싯적 골목대장이 재회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틱 코미디다. 사람 냄새나는 씨름 도시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로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등이 출연한다.

극 중 안창환과 장희정은 거산시장에서 방앗간을 운영하는 부부 경문과 현진 역으로 출연한다. 경문은 거산에서 몇 안 되는 비 씨름인이자 조용하고 말수도 적은 인물로, 동네 에서 겉돌고, 집안에서는 아내의 등쌀에 밀리는 인물이다. 반면 경문의 아내 현진은 거산의 루머는 방앗간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십을 좋아하고, 동네모임엔 빠지지 않는 법이 없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이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는, 실제로도 결혼 13년차에 접어든 현실 부부라는 점이다. 지난해 안창환과 장희정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연상연하 부부'로 등장해 유쾌한 예능감은 물론, 단짝친구처럼 서로를 챙기는 훈훈함으로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바 있다.
한편 새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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