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0일 서울에서 캐나다 의회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 핵심광물 업무협약(MOU), 외교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는 유엔 포우, 클레망 지냑 캐나다 상원의원과 에드 페스트, 알리 에사시 등 하원 의원 등의 캐나다 측 인사가 참여했다.
안 본부장은 상호 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가진 양국의 지속적인 상호발전을 위해 배터리, AI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가자고 제안했다.
캐나다 의원단은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케미칼 등 한국기업의 캐나다 진출에 사의를 표하며, 양국 기업 간 적극적인 산업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공급망 강화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양국은 핵심광물 협력 등 에너지 분야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 석탄·철광 등 범용광물 위주의 교역을 니켈·코발트 등 핵심광물 위주로 다변화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산업부는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 관련 우리업계의 핵심광물 조달능력 다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 본부장은 우리나라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캐나다 측 지지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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