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KT클라우드는 보안 인증 소프트웨어 기업 케이스마텍의 해킹 차단 서비스 '클라우드키'(CloudKey)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KT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2022년 공공부문 이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검증 사업'에 참여해 케이스마텍 등 SaaS 기업을 지원했다.
해당 사업은 공공에서 이용 가능한 SaaS를 확충해 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촉진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클라우드키는 개인의 인증 키 또는 토큰 정보를 보관해 해킹 등의 탈취를 차단해 데이터와 어플리케이션을 보호하는 SaaS 서비스다. 별도 장비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CSAP 인증으로 해당 서비스를 공공 기관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케이스마텍은 '디지털 서비스 이용 지원 시스템' 등록으로 기관 고객을 확보하고 올 상반기 중 민간·금융기관 대상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KT클라우드는 올해 공공 SaaS 개발∙검증 사업에 참여하는 SaaS 기업에게 무상으로 MSA 초기 아키텍처링, 1000만원 상당의 CSAP 인증 컨설팅, 개발 인프라 이용료,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정순호 케이스마텍 대표이사는 "클라우드키는 공공 기관 이용 SaaS 확대를 위한 정부와 KT클라우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예상보다 빨리 서비스 개발과 CSAP 획득이 가능했다. 향후 공공 기관의 민감 데이터 보호에 클라우드키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성 KT클라우드 상무는 "인프라 구성과 검증이 다소 까다로웠으나, 케이스마텍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조기 개발과 CSAP 획득이 가능했다"며 "KT클라우드는 2023년 공공 SaaS 개발∙검증 사업에서도 SaaS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인프라를 제공하고, 컨설팅 지원 및 CSAP 획득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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