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사러 와서 미술 작품 관람한다"…LF, 편집숍 라움서 아트 전시회 진행

문화와 쇼핑이 결합된 '멀티 컬처 플랫폼'으로 탈바꿈

본문 이미지 - LF가 라움 이스트와 라움 웨스트에서 아트 전시회를 연다.(LF제공)
LF가 라움 이스트와 라움 웨스트에서 아트 전시회를 연다.(LF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생활문화기업 LF(093050)가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라움 이스트와 라움 웨스트에서 아트 전시회 '패션 사이 예술 보다'(Art between fashion)를 6월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미술 전문 교육기관 에이트 인스티튜트가 주관한다. 엔데믹과 함께 오프라인 쇼핑이 늘어난 고객들이 쇼핑 공간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색다른 경험을 즐기도록 기획됐다. 작가 16인의 작품 19여편 페인팅 작품 및 아트토이 등을 엄선했다.

LF 관계자는 "아트(미술)를 즐기는 대중들이 많아지면서 쇼핑 공간을 활용한 전시회 등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가 치솟고 있는 작가들의 실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데다가 패션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고객 누구나 한 자리에서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국내 작가와 콜라보한 첫 사례인 박서보 화백, 생로랑과 협업했던 이배 등 패션 필드에서의 협업이 활발한 작가들을 비롯해 21세기의 앤디워홀이라 불리는 미국의 팝아티스트 카우스(KAWS), 강력한 원색의 물감과 낙서 등으로 유명한 애드가플랜스, 이건용, 심문섭, 전광영, 이우환, 요시토모 나라, 멜 보크너, 이수경, 필립 콜버트, 강익중, 이강소 등 최근 트렌드에 맞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라움 이스트 1~3층 전층과, 라움 웨스트 1~2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작품은 국내 1세대 행위 예술가이자 국내 실험 미술 트렌드를 주도하는 이건용 작가의 '바디스케이프(Bodyscape) 76-3'이다. 하트그림으로 잘 알려진 이 작품은 캔버스를 등지고 붓을 든 손을 뒤로 뻗어 왼손과 오른손 차례로 반원을 그려 하트 모양을 완성한 작품이다.

톡톡 튀는 오브제들도 있다. 일본 팝아티스트 요시토모 나라의 '도기 라디오'(Doggy Radio)는 강아지 모양을 한 블루투스 라디오로 강아지를 심볼로 하는 헤지스 매장 공간에 배치돼 쇼핑의 재미를 더해준다. 일명 '랍스터 작가'로 유명한 영국 팝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의 톡톡 튀는 랍스터 시리즈 2점은 라움 웨스트 1층 입구에 전시됐다.

행사 기간 선보이는 모든 작품은 구매 가능하며 4월 중순에는 국내 1호 미술품 경매사인 박혜경 에이트 인스티튜트 대표가 직접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LF의 대표 편집샵 라움 이스트는 패션, 뷰티, 도서 등 다양한 문화와 동시대 트렌드를 제안하는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쇼핑 공간이다. 라움 웨스트는 전세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럭셔리 남성복, 여성복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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