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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바이든 부부, 日영부인 단독 초청…"차 대접하는 모습에 감동"

4월 중순 유코 여사 단독으로 방미 예정…'이례적'
바이든 "질 만나러 와달라"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2023-03-30 15:55 송고
기시다 후미오(오른쪽) 일본 총리 부인 유코 여사(왼쪽)가 내달 중순께 단독 방미한다고 일본 TBS계열 JNN이 29일 보도했다. 사진은 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5월23일 방일해 기시다 내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2023.3.29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기시다 후미오(오른쪽) 일본 총리 부인 유코 여사(왼쪽)가 내달 중순께 단독 방미한다고 일본 TBS계열 JNN이 29일 보도했다. 사진은 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5월23일 방일해 기시다 내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2023.3.29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아내 기시다 유코 여사가 4월 중순 백악관을 방문해 질 바이든 여사와 회담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이례적인 총리 부인의 단독 방미는 바이든 대통령의 초대로 추진된 것으로 밝혀졌다.

산케이신문은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이 방일 중 다기와 실내에 걸려 있던 족자 등을 정성껏 설명하는 유코 여사의 모습에 감명받아 꽃다발을 보내 초대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지난 5월 방일 당시 바이든 대통령이 질 여사를 만나러 와주길 바란다며 유코 여사에게 초청의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유코 여사는 지난 1월, 기시다 총리의 방미 일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당시 질 바이든 여사도 피부암 수술을 받은 직후였으므로, 정상 부인 간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될 전망이다.

니혼테레비(닛테레)는 유코 여사 본인도 방미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는 이번 '퍼스트레이디 외교'를 양국 정상 간의 관계를 강화를 위한 시도의 하나로 풀이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동석 여부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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