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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돌봄 31일 총파업…서울교육청 "교직원 돌봄 투입"

상황실 운영해 공백 최소화 대비
급식 식단 간소화…대체식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23-03-30 06:00 송고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회원들이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3·31 학교 비정규직 신학기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회원들이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3·31 학교 비정규직 신학기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돌봄전담사와 급식 종사자 등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31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급식, 돌봄 등 교육활동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8일 부교육감 주재로 급식, 돌봄 등 파업 관련 주요 부서장과 회의를 열고 학교 교육활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파업 대비 상황실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또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파업대응 매뉴얼을 안내해 파업 당일 학교 교육활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선 학교에서도 자체적으로 파업 대책 추진계획을 세우고,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을 통해 파업 관련 내용과 협조 사항을 사전에 충분히 알리도록 했다.

특히 파업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되는 유·초등돌봄, 특수교육 등 분야에 대해서는 학교 내 교직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학교급식에 대해서도 교육공무직원의 파업 참여 정도에 따라 식단 간소화, 도시락 지참, 빵이나 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임급교섭 타결을 위해 교육부, 시·도 교육청과 공동으로 최선을 다해 교섭에 응할 것"이라며 "파업으로 인해 신학기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학부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임금체계 개편 논의를 위한 노사협의체 구성 △명절휴가비 기본급의 100% 지급 △공무원과 동일한 복리후생수당 적용 등을 요구하며 지난 11월25일 1차 총파업에 이어 31일 2차 파업에 나선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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